듀라터치 분만 후기-인천제일여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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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30 01:47 조회2,2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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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나올지 모르는 애를 기다리는 게 지겨울 것 같아서 병원에 33주쯤 제왕절개에 대해 물어봤었다.
해피맘 간호사님은 자연분만이 더 좋은데 시도해보는 게 좋지 않으냐 했고,
원장님은 본인이 원한다면 스케쥴을 잡아야 하니 다음 검진까지 결정해달라고 했고,
담당 간호사님은 자연분만하는 쪽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
주변에 물어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알아봐서 생각한 결과,
켈로이드 때문에 자연분만을 시도해보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
예전에 콩알만 한 켈로이드 때문에 레이저랑 주사로 병원 다니는 시간과 돈이 왕창 깨진 게 생각나서 ㅠ_ㅠ
자연분만을 시도해 보는 것으로 결정하고 해피맘 간호사님의 추천해주는 듀라터치 강의를 신청했다.
진통하는 시간을 잘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여러 방법이 있으니 너무 걱정 말라고.
사실 나는 진통보다는 그냥 기다리기 귀찮고 여러모로 제왕이 깔끔할 것 같아서 생각해봤던 건데.
예다움에 도착해서 신청 확인하고 자리에 앉았다.
수업료는 현금 5,000원. 출산 가방에 함께 챙겨두라며 오일을 준다.
아직 출산 가방 싸지도 않았는데 ㅋㅋㅋ
용량이 작아 보여도 진통하는 동안 여유 있게 쓸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강의는 분만실 수간호사님이 1시간 반가량 진행.
분만에 대한 이론 설명 후 마사지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출산은 이슬을 보고 곧 또는 수일 또는 1-2주 이내 시작된다고 하나, 바로 시작되지는 않는다.
심지어 이슬을 무조건 보는 것도 아니라고 함.
양수는 알게모르게 나오기도 하고 펑 터지기도 한다. 양수가 터질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갈 것.
초산의 경우 진통 간격이 5분(진통이 없는 시간)이 되어야 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
진통 간격도 중요하지만 진통이 강하고 길수록 좋다고 한다.
분만 1기에는 진통 중 아기에게 산소를 공급할 수 있게 내쉬는 숨이 긴 복식 호흡을 할 것.
아파서 괴롭겠지만 자궁에 쪼임 당하는 눈누니가 더 고통스러울 테니 숨을 잘 쉬어줘야 한다고 함.
진통이 사라졌을 때에는 마사지를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진행이 빠르다.
자궁구가 3cm 이상 열리면 무통 시술을 할 수 있고, 진통이 길어지는 경우 무통 횟수는 늘어날 수 있다.
자궁구가 10cm가 되면 다 열린 것이고 아기가 바로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힘주기가 시작되면 자세를 취하고 힘을 아래로 밀어내는데 집중해야 효율적이다.
간호사님이 바닥에 누워서 직접 자세를 보여주셨는데, 임산부 요가에서 배운 것과 같았다.
임산부 요가 때 해보니 진짜 힘들었고 얼굴과 목에 실핏줄이 안 터지기 어려울 듯...
자궁구가 다 열리면 애가 알아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힘도 줘야 하고 낳느라 아프기도 하고 진짜 가지가지 해야 되는가 보다. 하..
분만 1기에 소요되는 시간이 가장 큰데, 이때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경감시키고 진행 속도를 빨라지게 하는 방법으로 마사지와 아로마를 동시에 쓴다.
정상 분만도 캥거루 케어가 포함되어 있는데, 병원에 신청하면 분만 동영상을 촬영해 준다.
동영상을 신청한 경우, 아기 아빠에게 인터뷰를 따게 되고
보통은 얼떨떨해하며 별 말 못하다가 그냥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꽉군에게 동영상 찍을 때 나와 눈누니에게 할 말을 틈틈이 생각해 두라고 해놔야겠다.
진통 시작부터 출산까지 1박2일, 길면 2박3일까지도 가기 때문에 진통을 겪는 산모뿐 아니라 배우자도 쉽게 지칠 수 있다고 한다.
둘 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서로를 응원해야만 싸움(?)과 정신적인 고통(ㅋㅋ)없이 순산할 수 있다고 함.
마사지는 아래의 방법으로 실시한다.
- 팔부터 손까지 쓸어내리고 손바닥을 손가락이 아닌 손의 힘을 이용하여 누른다.
- 배꼽부터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 허벅지 안쪽을 바깥쪽으로 꾹꾹 누른다.
- 등의 브래지어 라인부터 골반뼈 위까지 꾹꾹 누른다.
- 골반 뒤 꼬리뼈 쪽을 둥글게 마사지한다.
- 아로마 오일을 약간 덜어 손을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잊을까 봐 적어놓았지만 간호사님이 하는 걸 직접 봐야 와닿는다.
간호사님 손놀림이 엄청 찰진데 내 손으로 제대로 알려줄 수 있을지 좀 걱정이지만,
까먹기 전에 꽉군에게 전수해놔야지.
미리 가르쳐주고 익숙해져놔야 실제 진통 중에 자연스럽게 시행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밤마다 해달라 하라고 그러셨음 ㅋㅋㅋㅋ
[출처] 인천 제일여성 병원 예다움 듀라터치 강의|작성자 람풀리
해피맘 간호사님은 자연분만이 더 좋은데 시도해보는 게 좋지 않으냐 했고,
원장님은 본인이 원한다면 스케쥴을 잡아야 하니 다음 검진까지 결정해달라고 했고,
담당 간호사님은 자연분만하는 쪽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
주변에 물어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알아봐서 생각한 결과,
켈로이드 때문에 자연분만을 시도해보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
예전에 콩알만 한 켈로이드 때문에 레이저랑 주사로 병원 다니는 시간과 돈이 왕창 깨진 게 생각나서 ㅠ_ㅠ
자연분만을 시도해 보는 것으로 결정하고 해피맘 간호사님의 추천해주는 듀라터치 강의를 신청했다.
진통하는 시간을 잘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여러 방법이 있으니 너무 걱정 말라고.
사실 나는 진통보다는 그냥 기다리기 귀찮고 여러모로 제왕이 깔끔할 것 같아서 생각해봤던 건데.
예다움에 도착해서 신청 확인하고 자리에 앉았다.
수업료는 현금 5,000원. 출산 가방에 함께 챙겨두라며 오일을 준다.
아직 출산 가방 싸지도 않았는데 ㅋㅋㅋ
용량이 작아 보여도 진통하는 동안 여유 있게 쓸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강의는 분만실 수간호사님이 1시간 반가량 진행.
분만에 대한 이론 설명 후 마사지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출산은 이슬을 보고 곧 또는 수일 또는 1-2주 이내 시작된다고 하나, 바로 시작되지는 않는다.
심지어 이슬을 무조건 보는 것도 아니라고 함.
양수는 알게모르게 나오기도 하고 펑 터지기도 한다. 양수가 터질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갈 것.
초산의 경우 진통 간격이 5분(진통이 없는 시간)이 되어야 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
진통 간격도 중요하지만 진통이 강하고 길수록 좋다고 한다.
분만 1기에는 진통 중 아기에게 산소를 공급할 수 있게 내쉬는 숨이 긴 복식 호흡을 할 것.
아파서 괴롭겠지만 자궁에 쪼임 당하는 눈누니가 더 고통스러울 테니 숨을 잘 쉬어줘야 한다고 함.
진통이 사라졌을 때에는 마사지를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진행이 빠르다.
자궁구가 3cm 이상 열리면 무통 시술을 할 수 있고, 진통이 길어지는 경우 무통 횟수는 늘어날 수 있다.
자궁구가 10cm가 되면 다 열린 것이고 아기가 바로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힘주기가 시작되면 자세를 취하고 힘을 아래로 밀어내는데 집중해야 효율적이다.
간호사님이 바닥에 누워서 직접 자세를 보여주셨는데, 임산부 요가에서 배운 것과 같았다.
임산부 요가 때 해보니 진짜 힘들었고 얼굴과 목에 실핏줄이 안 터지기 어려울 듯...
자궁구가 다 열리면 애가 알아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힘도 줘야 하고 낳느라 아프기도 하고 진짜 가지가지 해야 되는가 보다. 하..
분만 1기에 소요되는 시간이 가장 큰데, 이때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경감시키고 진행 속도를 빨라지게 하는 방법으로 마사지와 아로마를 동시에 쓴다.
정상 분만도 캥거루 케어가 포함되어 있는데, 병원에 신청하면 분만 동영상을 촬영해 준다.
동영상을 신청한 경우, 아기 아빠에게 인터뷰를 따게 되고
보통은 얼떨떨해하며 별 말 못하다가 그냥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꽉군에게 동영상 찍을 때 나와 눈누니에게 할 말을 틈틈이 생각해 두라고 해놔야겠다.
진통 시작부터 출산까지 1박2일, 길면 2박3일까지도 가기 때문에 진통을 겪는 산모뿐 아니라 배우자도 쉽게 지칠 수 있다고 한다.
둘 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서로를 응원해야만 싸움(?)과 정신적인 고통(ㅋㅋ)없이 순산할 수 있다고 함.
마사지는 아래의 방법으로 실시한다.
- 팔부터 손까지 쓸어내리고 손바닥을 손가락이 아닌 손의 힘을 이용하여 누른다.
- 배꼽부터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 허벅지 안쪽을 바깥쪽으로 꾹꾹 누른다.
- 등의 브래지어 라인부터 골반뼈 위까지 꾹꾹 누른다.
- 골반 뒤 꼬리뼈 쪽을 둥글게 마사지한다.
- 아로마 오일을 약간 덜어 손을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잊을까 봐 적어놓았지만 간호사님이 하는 걸 직접 봐야 와닿는다.
간호사님 손놀림이 엄청 찰진데 내 손으로 제대로 알려줄 수 있을지 좀 걱정이지만,
까먹기 전에 꽉군에게 전수해놔야지.
미리 가르쳐주고 익숙해져놔야 실제 진통 중에 자연스럽게 시행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밤마다 해달라 하라고 그러셨음 ㅋㅋㅋㅋ
[출처] 인천 제일여성 병원 예다움 듀라터치 강의|작성자 람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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